Moderator, if this is against the rule, please delete it immediately.
LKPC is a korean church in Mississauga which is going through a difficult time. Anyhow, there was an article written in Koean which caused a big commotion. Unfortunately the article has been removed before the memebers of the church had a chance to read it. So, I am reposting it here.
이글을 2주일( 2-weeks)만 지우지 말고 이대로 놔 주십시요. 2주 후에는 제자신이 반드시 지우겠읍니다. 혹시 그이전에 지워지며는 Copy해 둔것이 있으니까 다시 올리곘읍니다.
너무나 부끄럽고 창피하고 가슴아픈 경험이었읍니다.
얼마전 Los Angeles, USA 를 방문할 기회가 있어 8월 2일 주일날 LA 근교에 있는 은혜한인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읍니다.
신문에 그곳도 새로 성전을 건축해서 5월에 입당을 했다기에 우리교회와 비슷하겠구나 싶어 궁금하기도 하고 또 미국의 교회는 어떻게 다를까?.... 궁금하기도 해서 그교회를 일부러 찾어 갔읍니다.
새 성전 크기는 185,000. Sq Ft. 이라고 했고, 구 예배당 건물 바로 옆에 새로 지어져 있었읍니다. 구 예배당 건물은 유치원 부터 아동부, HC., 성인 EM 예배실 까지 모두 영어권 예배실로 사용되고 새 건물에는 한어권 본당예배실과 영아부 예배실, 그리고 크고 작은 Meeting Room 들이 있었읍니다.
Main Floor (일층
에 들어서니 왼쪽엔 본당이 있고, 오른쪽엔 KM.영아부 예배실이 너무나 아름답게 준비 되어 있었읍니다. 그리고 건물 안쪽 주변을 쭉 돌아가면서 Space를 살려서 크고 작은 Meeting Room들이 아담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아무 부서나 싸이즈에 맞추어서 모임이 있을때 마다 자유롭게 사용하는것 같았읍니다.
Main Floor (일층
에서는 본당 예배실, 유아부 예배실, Meeting Rooms, 외에 우리교회 처럼 사역자실,사무실, 실내 체육관, 창고, 친교실,
같은 화려한 공간들은 아예 찾아볼수 없었읍니다.
영아부 예배실은 들어가는 입구에 새로 오는 아가들과 부모님들이 Sign-in & Sign-out할수있는 기다란 Counter가 있고, 안으로 들어가니 유아부실 (0-2years), 영아부실 (3-4 Years), Activity Room, 그리고 크다란 실내 Play Room 이 있는데, 유치원이나 Day Care 등 운동장에서나 볼수 있는 미끄름틀, 그네, Doll House 등으로 시작해서 각종 장난감 들로 가득차 있었읍니다. 방마다 시원하고 큼직한 유리창이 있고, Play Room에서는 바깥 정원으로 나갈수 있는 Sliding Door 가 있어서 언제든 자유롭게 밖으로 나갈수도 있게 되어있었는데, 이곳에서 예배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밝고 자유롭고, 평화스럽고 행복해 보였읍니다.
그 순간 지하실에 죄없이 유배당하듯 내려 보내진 영아부 아가들이 너무 불쌍하고, 또 부모님들께도 죄스럽고 부끄럽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읍니다.
그곳 영아부 전도사님과 잠간 서로 인사하고 얘기 하는 시간을 갖였었는데
내가 토론토의 큰빛교회에 나간다고 했드니 무척 반갑게 맞으면서 큰빛교회에 대해서는 얘기 많이들어서 잘 알고 있다면서 큰빛교회의 영아부는 어떤지 좀 얘기해 달라고 하는데, 얼마나 부끄럽고 챙피하고 마음이 아프든지
우리 아이들은 불쌍하게도 유리창도 없고 햇빛도 안들어오는 깜깜한 지하방에서 예배를 보고 있다는 말은 차마 낯이 뜨거워서 할수가 없어서 그저 새로 이사한지가 얼마 안되어서 아직 어수선한 형편이라고만 얼버무리고, 얼른 허둥지둥 유아실문을 나오고 말았읍니다. 계속 있다간 더 난처한 질문공세를 받게 될것이 두려웠기 때문이었읍니다.
큰빛교회가 새성전으로 옮긴후 부터, 우리교회에서도 가장 여리고 중요한 영아부 새싻들이 깜깜한 지하실로 보내지고, 또 영광회와 사랑부(장애우
교실이 이층으로 보내진 이후부터는, 더없이 화려하고 우아한 새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때도, 또 목사님의 훌륭한 설교말씀을 들을때도 솔직히 귀에 들어오지도 , 마음밭에 새겨지지도 않고, 그저 지하실의 아기들에게 늘미안하고 부모님들께 죄송한 마음뿐이어서 너무나 슬프고 가슴아픈 심정뿐이었읍니다.
지난 20여년동안, 큰빛교회 등록교인으로 지나오면서 내가 큰빛교인 이라는게 항상 자랑스럽고 행복했었는데, 이번에 LA 의 은혜한인교회엘 다녀오고 또 그곳에서 너무나 비교되는 영아부 예배처소를 보고난 후부터, 우리 큰빛교회가 우리 영아부 아이들에게 얼마나 잘못 대우하고 있는지 생각할수록 내가 큰빛교인 이라는게 너무 부끄럽고, 챙피하고 한심스럽게 느껴졌읍니다.
몇달전, 이곳 계시판에 올리신 목사님 글을 읽은적이 있읍니다.
목사님 말씀이 주변에 있는 여러 캐나디안 교회들을 다녀보시면서 조사하고 또 연구해서 심사숙고한 끝에 영아부를 본래 일층에서 특별히 Custom Design 해서 준비된 영아부실(지금의 유치부실
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대신 캄캄한 지하실로 내려 보내기로 결정한것이 교회로선 최선의 방법이라고, 그리고 그것이 이곳 Canadian Way 라고 말씀 하신것으로 들었읍니다. 그리고 지하실에 있는 아가들을 권사님들이 돌볼것이란 말씀도 하셨읍니다. 그런데 혹시라도 아이들을 돌보기로 신청한 권사님들 중에 영아부 어린 아가들이 지금 현재 교회 System이 원하는대로 지하실에 계속 내버려 두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시고, 그래서 한점의 마음의 가책도 없고, 또 우리 아기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조차 느낄줄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영아부 아이들을 돌볼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969년 이민와서 토론토 이민생활 40년, 큰빛교회 다니기 이전 20여년동안 여러 Canadian 교회와 다른 한국교회에도 출석해본 경험이 있읍니다.
그리고 18년동안 이곳 Toronto의 종합 병원에서 소아과 전문 간호사로써 근무했으며 또 한국에서는 간호사 자격증 외에 Early Childhood Education 공부도 했기때문에 자격증도 있고, full time으로 직장생활을 한적은 없지만 유치원, Day Care, Nursery, 등에 많은 관심이 있어서 그계통으로 봉사활동 한적도 더러 있읍니다.
이런 저의 과거 경험들을 돌이켜볼때, 토론토에서의 40년이란 긴 세월동안 다른 Canadian 교회에서, 또는 병원, 학교, 유치원이나 Daycare, 등 어디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예배처소나 놀이방 공간을 캄캄한 지하실에다 놔두는경우는 지금껏 아직 보지도 듣지도 못했읍니다.
가끔 건물 자체가 지하실을 반자하 (Sub-Basement) 로 지어졌을 경우에는, 아이들이 Sub-Basement Level에 있더라도, 교실안에 큼직한 유리창도 있고 Sliding Door 도 있어서 햇빛이 환이 비치고,아이들이 언제든지 밖으로 나갈수도 있고, 유리창 밖으로 내다볼수 있는경우를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더구나 이번에 LA 의 은혜한인교회 System 을 보고온 이후로는 더욱 우리 영아부 아이들을 지하실에 더이상 두는것은 건강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아이들에게, 또 부모님들께도 크게 잘못하고 있으며 도저히 용서될수도 용납될수도 없음을 새삼 느꼈읍니다.
차라리 영아부를 본래 예정대로 일층에서 예배보게하고, 아동부 예배실이 어차피 2층에 있으니까 유치부를 2층으로 옮겨서 언니오빠들과 가까이서 배우고 교제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수 있게하는게 유치부 아이들을 위해서도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층의 영광회실은 지금도 항상 비어 있읍니다. 힘들고 불편해서 아예 올라갈 생각들을 않하십니다. 사랑부 친구들중 2사람은 아예 2층 예배실에 들어오질 못하고 있고, 한친구는 새성전 2층 사랑부실이 교회가 아닌것 같다면서 REXDALE 예전교회만 데려다 달라고 부모님을 졸른답니다.
어차피 아이들은 유치원에만 들어가면 특별히 부모님이 한국말 사용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한, 영어만 쓸려고 하지 한국말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한국말을 가르치기 위한 가장 적절한 시기는 0-4세 이고,
그래서 KM. 영아부 사역은 다른 어느부서 보다도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국말로 맨먼저 엄마아빠를 부르기 시작하는것 처럼, 다음으로 예수님, 하나님 이름도 자연스럽게 배워갈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한국말 제대로 가르치려면, 아이들이 자라서 학교에 들어간후에 한글학교에 보내는것 보다 KM.영아부 에서, 또 KM.아기학교에서 부터 자연스럽게 시작하는것이 아이들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교회에서 가장 연로하시고 건강도 좋지 않으신 박재훈 목사님도, EM. 사역자실도 3층에 계신데, 오직 젊고 건강하시고, 다리도 튼튼하신 큰빛교회 KM. 사역자님들만 왜 꼭 일층에 사무실을 두셔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
또 교회에서 4-5분만 걸어 나가면 각종 운동할수 있는 시설들이 WILD PARK 공원내에 얼마던지 있어서 젊고 건강한 학생들, 청년들, 성도들을 위해선 밖에서 운동하고 산보하고 뛰놀수 있는 장소가 얼마던지 있는데, 어린 유아부 아이들을 지하실로 내쫓으면서까지 왜 꼭 실내 체육관이 교회 일층에 크게 자리잡고 있어야 하는지도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이렇게 글로라도 저의 마음과 생각들을 표현하고 나니 10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기분 입니다. 이런 생각과 마음들은 그저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으면 좋겠읍니다. 그러면 저 혼자만 아직 믿음이 약하고 기도생활이 부족해서 이렇게 어리석은 생각을 하게 되는거라고 믿을수 있으니까요..
아래는 저의 기도제목입니다.
하나님! 우리 큰빛교회의 모든 성도님들과 당회 어르신들, 장노님, 권사님들, 그리고, 젊고 건강하신 사역자님들 께서 우선 어른들의 조금 불편함을 감수하시고, 너그럽게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할줄 모르는 어린 영아부 아가들, 영광회 어르신들, 그리고 사랑부의 장애자들에게, 그리고 그부모님 들에게 먼저 조금만 양보해 주셔서 최소한 일층에는 우리 KM 영아부와 영광회 , 그리고 사랑부실이 하루속히 마련될수있도록 도와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S: 특히 사랑부와 영광회를 섬기시는 서연옥 전도사님, 그리고 KM 영아부를 섬기신 김중의 전도사님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올립니다. 미리 말씀 여쭙지도 않고,허락도 없이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 영아부와 사랑부. 영광회에 대해서 이렇게 마음속의 생각들을 두서없이 표현하게 되어서 너무 황당 하셨을줄 압니다.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8월 22일, 2009.
이영자 집사 올림
2009.08.23 07:38:38
임현수
이영자 집사님의 깊은 생각과 용감한 의견을 존중하며 감사드립니다.
저도 집사님의 글을 읽으며 교회를 다시 돌아 보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사님의 마음을 섭섭하게 해드렸다면 용서 바랍니다.
이 글이 게시판에 올라 오기전에 건축 담당자나 교역자나 당회 서기에게 전달 되었다면 좋을 뻔 하였다는 아쉬움 속에서 간단히 적겠습니다.
공개된 글이기에 그리고 본인이 2주 동안 지우지 않겠다고 하시기에 적는 것 입니다.
생각 나는대로 몇 가지만 변명해 드리겠습니다.
1.제 개인은 오랫동안의 시간 속에서 집사님을 잘알고 있고 사랑하며 존경하는 마음을 전 합니다. 교회의 어려운 사람들, 장애우들에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 주시는 수고도 잘 알고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2.오늘 주신 의견에 대해서 제가 일일이 다 답변을 드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왜냐하면 수년전 부터 건축을 준비하며 건축 추진단을 중심으로 우리 교회 모든 부서의 책임자들이 수십번 모여 의논하여 결정한 일이기 때문 입니다. 사실 저도 제 방이 있는 곳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고 들어왔습니다.
궁금한 사항 중 많은 부분은 담당자들과 대화하면 이해 하시게 될 것 입니다.
3.은혜교회와 우리 교회를 비교 하시면서 부끄럽다 하셨는데... 저도 그 교회를 가 보았기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시다시피 은혜 교회는 우리교회보다 땅도 건물도 몇배가 큰 교회입니다. 다른 교회 이야기는 더이상 하지 않겠습니다만... 상황이 다른 교회와 비교는 않했으면 좋겠습니다.
4.영광회원들이 방을 사용하시지 못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버스 편 때문에 들어가실 시간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엘리베이터는 노약자와 장애우들을 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9월 하순 경부터 교회의 주일 예배 시간과 모임들이 일부 변경 추가 되기에 이런 문제점들을 조사하여 조정할 계획입니다. 제가 만나뵌 영광회 어른들은 대부분 만족해 하시고 기뻐하셨습니다.
5.가장 관심이 많으신 것이 영아부 같습니다. 이 문제도 이미 담당자들과 만나 여러번 이야기했고 힘든 가운데서도 하나 하나 문제가 풀려가고 있는 중 입니다. 현재 유치부는 70명 정도가 모이고 있고, 영아부는 20-22명 정도 모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의 유치부실이 유치부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장소이고, 영아부도 1년 정도 지나면 다 유치부로 올라오기에 ...마지막 결정을 해야 하는 책임자의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결정한 것 입니다. 영아부는 대예배실과 소예배실에 각각 크라잉 룸과 화장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엄마를 떨어져 예배드리고 있으며, 지하실에 있는 것이 별 문제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참고로 본 한인교회도 영아부가 지하실
우리 교회 시설 자체가 창문을 열고 공기를 정화 시키는 건축물이 아니고...모든 방들이 다 자동 정화되는 방들입니다. 안전상 건축 팀들이 고려해서 아이들의 교육관을 지하에 놓은 것입니다.어둡고 냄새나는 지하가 아닙니다.
6.사무실과 교역자들이 1층에 있는 것이 불만이라하셨는데... 3층으로 가라면 저도 가겠고...(저는 개인적으로는 3층이 더 좋습니다
아무 문제가 없지만 교역자들은 일주일 내내 풀타임으로 이곳에서 사시는 분들이고 교육 공간은 주일에 한번 쓰는 곳 입니다. 교역자들에 대한 배려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7.저의 변명과 설명에도 불구하고 만족 하시지는 않을 것 입니다. 이 문제를 당회 차원에서 다시 의논하겠습니다.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은 누구든지 교회 사역에 오해가 있거나 불만이 있는 것을 그냥 게시판에 올려서 많은 사람들이 혼동되게 하는 것 보다 차분히 만나 한번 만이라도 이야기하는 쪽을 택하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저의 부족함과 불충함 때문에 이런 일들이 생겨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저는 교회 전체와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결정한다고 하지만 본인들에게는 섭섭함이 없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것이 저와 교회 일군들의 한계입니다.용서와 사랑을 구합니다.
내일 사랑을 설교할 부족한 목사 올립니다.
LKPC is a korean church in Mississauga which is going through a difficult time. Anyhow, there was an article written in Koean which caused a big commotion. Unfortunately the article has been removed before the memebers of the church had a chance to read it. So, I am reposting it here.
이글을 2주일( 2-weeks)만 지우지 말고 이대로 놔 주십시요. 2주 후에는 제자신이 반드시 지우겠읍니다. 혹시 그이전에 지워지며는 Copy해 둔것이 있으니까 다시 올리곘읍니다.
너무나 부끄럽고 창피하고 가슴아픈 경험이었읍니다.
얼마전 Los Angeles, USA 를 방문할 기회가 있어 8월 2일 주일날 LA 근교에 있는 은혜한인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읍니다.
신문에 그곳도 새로 성전을 건축해서 5월에 입당을 했다기에 우리교회와 비슷하겠구나 싶어 궁금하기도 하고 또 미국의 교회는 어떻게 다를까?.... 궁금하기도 해서 그교회를 일부러 찾어 갔읍니다.
새 성전 크기는 185,000. Sq Ft. 이라고 했고, 구 예배당 건물 바로 옆에 새로 지어져 있었읍니다. 구 예배당 건물은 유치원 부터 아동부, HC., 성인 EM 예배실 까지 모두 영어권 예배실로 사용되고 새 건물에는 한어권 본당예배실과 영아부 예배실, 그리고 크고 작은 Meeting Room 들이 있었읍니다.
Main Floor (일층
Main Floor (일층
영아부 예배실은 들어가는 입구에 새로 오는 아가들과 부모님들이 Sign-in & Sign-out할수있는 기다란 Counter가 있고, 안으로 들어가니 유아부실 (0-2years), 영아부실 (3-4 Years), Activity Room, 그리고 크다란 실내 Play Room 이 있는데, 유치원이나 Day Care 등 운동장에서나 볼수 있는 미끄름틀, 그네, Doll House 등으로 시작해서 각종 장난감 들로 가득차 있었읍니다. 방마다 시원하고 큼직한 유리창이 있고, Play Room에서는 바깥 정원으로 나갈수 있는 Sliding Door 가 있어서 언제든 자유롭게 밖으로 나갈수도 있게 되어있었는데, 이곳에서 예배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밝고 자유롭고, 평화스럽고 행복해 보였읍니다.
그 순간 지하실에 죄없이 유배당하듯 내려 보내진 영아부 아가들이 너무 불쌍하고, 또 부모님들께도 죄스럽고 부끄럽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읍니다.
그곳 영아부 전도사님과 잠간 서로 인사하고 얘기 하는 시간을 갖였었는데
내가 토론토의 큰빛교회에 나간다고 했드니 무척 반갑게 맞으면서 큰빛교회에 대해서는 얘기 많이들어서 잘 알고 있다면서 큰빛교회의 영아부는 어떤지 좀 얘기해 달라고 하는데, 얼마나 부끄럽고 챙피하고 마음이 아프든지
우리 아이들은 불쌍하게도 유리창도 없고 햇빛도 안들어오는 깜깜한 지하방에서 예배를 보고 있다는 말은 차마 낯이 뜨거워서 할수가 없어서 그저 새로 이사한지가 얼마 안되어서 아직 어수선한 형편이라고만 얼버무리고, 얼른 허둥지둥 유아실문을 나오고 말았읍니다. 계속 있다간 더 난처한 질문공세를 받게 될것이 두려웠기 때문이었읍니다.
큰빛교회가 새성전으로 옮긴후 부터, 우리교회에서도 가장 여리고 중요한 영아부 새싻들이 깜깜한 지하실로 보내지고, 또 영광회와 사랑부(장애우
지난 20여년동안, 큰빛교회 등록교인으로 지나오면서 내가 큰빛교인 이라는게 항상 자랑스럽고 행복했었는데, 이번에 LA 의 은혜한인교회엘 다녀오고 또 그곳에서 너무나 비교되는 영아부 예배처소를 보고난 후부터, 우리 큰빛교회가 우리 영아부 아이들에게 얼마나 잘못 대우하고 있는지 생각할수록 내가 큰빛교인 이라는게 너무 부끄럽고, 챙피하고 한심스럽게 느껴졌읍니다.
몇달전, 이곳 계시판에 올리신 목사님 글을 읽은적이 있읍니다.
목사님 말씀이 주변에 있는 여러 캐나디안 교회들을 다녀보시면서 조사하고 또 연구해서 심사숙고한 끝에 영아부를 본래 일층에서 특별히 Custom Design 해서 준비된 영아부실(지금의 유치부실
저는 1969년 이민와서 토론토 이민생활 40년, 큰빛교회 다니기 이전 20여년동안 여러 Canadian 교회와 다른 한국교회에도 출석해본 경험이 있읍니다.
그리고 18년동안 이곳 Toronto의 종합 병원에서 소아과 전문 간호사로써 근무했으며 또 한국에서는 간호사 자격증 외에 Early Childhood Education 공부도 했기때문에 자격증도 있고, full time으로 직장생활을 한적은 없지만 유치원, Day Care, Nursery, 등에 많은 관심이 있어서 그계통으로 봉사활동 한적도 더러 있읍니다.
이런 저의 과거 경험들을 돌이켜볼때, 토론토에서의 40년이란 긴 세월동안 다른 Canadian 교회에서, 또는 병원, 학교, 유치원이나 Daycare, 등 어디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예배처소나 놀이방 공간을 캄캄한 지하실에다 놔두는경우는 지금껏 아직 보지도 듣지도 못했읍니다.
가끔 건물 자체가 지하실을 반자하 (Sub-Basement) 로 지어졌을 경우에는, 아이들이 Sub-Basement Level에 있더라도, 교실안에 큼직한 유리창도 있고 Sliding Door 도 있어서 햇빛이 환이 비치고,아이들이 언제든지 밖으로 나갈수도 있고, 유리창 밖으로 내다볼수 있는경우를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더구나 이번에 LA 의 은혜한인교회 System 을 보고온 이후로는 더욱 우리 영아부 아이들을 지하실에 더이상 두는것은 건강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아이들에게, 또 부모님들께도 크게 잘못하고 있으며 도저히 용서될수도 용납될수도 없음을 새삼 느꼈읍니다.
차라리 영아부를 본래 예정대로 일층에서 예배보게하고, 아동부 예배실이 어차피 2층에 있으니까 유치부를 2층으로 옮겨서 언니오빠들과 가까이서 배우고 교제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수 있게하는게 유치부 아이들을 위해서도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층의 영광회실은 지금도 항상 비어 있읍니다. 힘들고 불편해서 아예 올라갈 생각들을 않하십니다. 사랑부 친구들중 2사람은 아예 2층 예배실에 들어오질 못하고 있고, 한친구는 새성전 2층 사랑부실이 교회가 아닌것 같다면서 REXDALE 예전교회만 데려다 달라고 부모님을 졸른답니다.
어차피 아이들은 유치원에만 들어가면 특별히 부모님이 한국말 사용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한, 영어만 쓸려고 하지 한국말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한국말을 가르치기 위한 가장 적절한 시기는 0-4세 이고,
그래서 KM. 영아부 사역은 다른 어느부서 보다도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국말로 맨먼저 엄마아빠를 부르기 시작하는것 처럼, 다음으로 예수님, 하나님 이름도 자연스럽게 배워갈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한국말 제대로 가르치려면, 아이들이 자라서 학교에 들어간후에 한글학교에 보내는것 보다 KM.영아부 에서, 또 KM.아기학교에서 부터 자연스럽게 시작하는것이 아이들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교회에서 가장 연로하시고 건강도 좋지 않으신 박재훈 목사님도, EM. 사역자실도 3층에 계신데, 오직 젊고 건강하시고, 다리도 튼튼하신 큰빛교회 KM. 사역자님들만 왜 꼭 일층에 사무실을 두셔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
또 교회에서 4-5분만 걸어 나가면 각종 운동할수 있는 시설들이 WILD PARK 공원내에 얼마던지 있어서 젊고 건강한 학생들, 청년들, 성도들을 위해선 밖에서 운동하고 산보하고 뛰놀수 있는 장소가 얼마던지 있는데, 어린 유아부 아이들을 지하실로 내쫓으면서까지 왜 꼭 실내 체육관이 교회 일층에 크게 자리잡고 있어야 하는지도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이렇게 글로라도 저의 마음과 생각들을 표현하고 나니 10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기분 입니다. 이런 생각과 마음들은 그저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으면 좋겠읍니다. 그러면 저 혼자만 아직 믿음이 약하고 기도생활이 부족해서 이렇게 어리석은 생각을 하게 되는거라고 믿을수 있으니까요..
아래는 저의 기도제목입니다.
하나님! 우리 큰빛교회의 모든 성도님들과 당회 어르신들, 장노님, 권사님들, 그리고, 젊고 건강하신 사역자님들 께서 우선 어른들의 조금 불편함을 감수하시고, 너그럽게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할줄 모르는 어린 영아부 아가들, 영광회 어르신들, 그리고 사랑부의 장애자들에게, 그리고 그부모님 들에게 먼저 조금만 양보해 주셔서 최소한 일층에는 우리 KM 영아부와 영광회 , 그리고 사랑부실이 하루속히 마련될수있도록 도와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S: 특히 사랑부와 영광회를 섬기시는 서연옥 전도사님, 그리고 KM 영아부를 섬기신 김중의 전도사님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올립니다. 미리 말씀 여쭙지도 않고,허락도 없이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 영아부와 사랑부. 영광회에 대해서 이렇게 마음속의 생각들을 두서없이 표현하게 되어서 너무 황당 하셨을줄 압니다.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8월 22일, 2009.
이영자 집사 올림
2009.08.23 07:38:38
임현수
이영자 집사님의 깊은 생각과 용감한 의견을 존중하며 감사드립니다.
저도 집사님의 글을 읽으며 교회를 다시 돌아 보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사님의 마음을 섭섭하게 해드렸다면 용서 바랍니다.
이 글이 게시판에 올라 오기전에 건축 담당자나 교역자나 당회 서기에게 전달 되었다면 좋을 뻔 하였다는 아쉬움 속에서 간단히 적겠습니다.
공개된 글이기에 그리고 본인이 2주 동안 지우지 않겠다고 하시기에 적는 것 입니다.
생각 나는대로 몇 가지만 변명해 드리겠습니다.
1.제 개인은 오랫동안의 시간 속에서 집사님을 잘알고 있고 사랑하며 존경하는 마음을 전 합니다. 교회의 어려운 사람들, 장애우들에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 주시는 수고도 잘 알고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2.오늘 주신 의견에 대해서 제가 일일이 다 답변을 드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왜냐하면 수년전 부터 건축을 준비하며 건축 추진단을 중심으로 우리 교회 모든 부서의 책임자들이 수십번 모여 의논하여 결정한 일이기 때문 입니다. 사실 저도 제 방이 있는 곳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고 들어왔습니다.
궁금한 사항 중 많은 부분은 담당자들과 대화하면 이해 하시게 될 것 입니다.
3.은혜교회와 우리 교회를 비교 하시면서 부끄럽다 하셨는데... 저도 그 교회를 가 보았기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시다시피 은혜 교회는 우리교회보다 땅도 건물도 몇배가 큰 교회입니다. 다른 교회 이야기는 더이상 하지 않겠습니다만... 상황이 다른 교회와 비교는 않했으면 좋겠습니다.
4.영광회원들이 방을 사용하시지 못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버스 편 때문에 들어가실 시간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엘리베이터는 노약자와 장애우들을 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9월 하순 경부터 교회의 주일 예배 시간과 모임들이 일부 변경 추가 되기에 이런 문제점들을 조사하여 조정할 계획입니다. 제가 만나뵌 영광회 어른들은 대부분 만족해 하시고 기뻐하셨습니다.
5.가장 관심이 많으신 것이 영아부 같습니다. 이 문제도 이미 담당자들과 만나 여러번 이야기했고 힘든 가운데서도 하나 하나 문제가 풀려가고 있는 중 입니다. 현재 유치부는 70명 정도가 모이고 있고, 영아부는 20-22명 정도 모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의 유치부실이 유치부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장소이고, 영아부도 1년 정도 지나면 다 유치부로 올라오기에 ...마지막 결정을 해야 하는 책임자의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결정한 것 입니다. 영아부는 대예배실과 소예배실에 각각 크라잉 룸과 화장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엄마를 떨어져 예배드리고 있으며, 지하실에 있는 것이 별 문제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참고로 본 한인교회도 영아부가 지하실
6.사무실과 교역자들이 1층에 있는 것이 불만이라하셨는데... 3층으로 가라면 저도 가겠고...(저는 개인적으로는 3층이 더 좋습니다
7.저의 변명과 설명에도 불구하고 만족 하시지는 않을 것 입니다. 이 문제를 당회 차원에서 다시 의논하겠습니다.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은 누구든지 교회 사역에 오해가 있거나 불만이 있는 것을 그냥 게시판에 올려서 많은 사람들이 혼동되게 하는 것 보다 차분히 만나 한번 만이라도 이야기하는 쪽을 택하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저의 부족함과 불충함 때문에 이런 일들이 생겨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저는 교회 전체와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결정한다고 하지만 본인들에게는 섭섭함이 없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것이 저와 교회 일군들의 한계입니다.용서와 사랑을 구합니다.
내일 사랑을 설교할 부족한 목사 올립니다.